제목 | 송도 곽생로 산부인과 자연분만 후기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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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04-18 | ||
제목 | 송도 곽생로 산부인과 자연분만 후기입니다~~ | ||
등록일 | 2025-04-18 | ||
일단 저는 38주 3일에 양수가 터지고 진통이 와서 출산하게 되었어요 ㅎㅎ 출산의 고통은 진짜...말로 아무리 설명을 해도...부족한 것 같아요. 겪어봐야지 아는...진짜...제 인생 최고의 고통이었어요... 그리고 정말 많은 분들의 도움이 필요한 과정이고 도와주신 원장님, 간호사선생님들 너무너무 감사했고 곽생로 산부인과로 온 거 넘나 잘했다 생각했어요 ㅠㅠ 1. 송도 곽생로 산부인과를 선택한 이유 저는 먼저 동네 산부인과에서 임신인 것을 알게되고, 12주 기형아 검사를 하면서 송도 곽생로 산부인과로 전원을 했어요! 분만 병원을 어디로 갈까 고민 많이했고, 일단 고려한 것은 1) 집이랑 가까운지 2) 연계된 조리원이 있는지(조리원이 쾌적한지) 3) 출산 이후 아기 소아과도 연계되는지 였습니다. 저는 일단 조리원부터 방문해봤고 맘에 들어서 최종적으로 곽생로 산부인과로 결정했는데, 조리원 후기도 나중에 공유하도록 할게요 ㅎㅎ 2. 송도 곽생로 산부인과 다니면서 좋았던 점들 여튼 저는 임신기간 큰 이슈는 없었는데 하나, 기형아검사에서 다운증후군 위험군으로 나와서 마음고생 잠깐 했습니다 ㅠㅠ 니프티로 최종 정상 결과 받았고, 아기도 이상없이 건강하게 태어났습니다. 당시에 전화로 결과 알려주신 간호사선생님도 굉장히 어려운 마음으로 소식전해주셨을텐데요. 저는 눈물이 원래도 많은지라...소식 듣자마자 오열을 했고......... 간호사선생님이 너무 걱정말라며 이런저런 케이스 이야기해주시면서 위로해주셨어요ㅠㅠ 이후에 병원 내원했을 때도 저 찾아오셔가지고 위로 해주셔가지고 넘 감사했었답니다. 초음파 봐주셨던 선생님들도 너무 친절하게 설명해주셔가지고 좋았어요. 남편이랑 제 눈에 초음파는 다 하얗고 까만그림일 뿐인데 하나하나 짚어서 설명해주시면서 지금 아기가 어떤 동작을 하고 있는 건지, 어떤 신체부위인지 이야기해주셔서 좋았어요. 2달에 한번, 1달에 한번 병원가면서 우리 아기 어떤 얼굴일지, 얼마나 컸는지 진짜 그거 보는게 큰 기쁨이잖아요 ㅎㅎ 충분히 보여주시고 설명해주셔서 만족스러웠어요 ㅎㅎ 그리고 원장님!! 저는 김현진 원장님께 진료 보았는데, 원장님께서 늘 뭐 하지마라~ 이런 것 보다 충분히 임신기간을 즐길 수 있게 말씀해주셔서 좋았어요. 다른 분들은 원장님이 체중관리해라 하시면서 혼(?!)을 내기도 한다 하셨는데 김현진원장님은 너무 스트레스 받지말라고 (하지만 나중에 찐살 빼는 것은 산모의 몫ㅎㅎ) 임신기간 충분히 즐기고, 남편이랑도 데이트 많이하라고 이야기해주셔서 좋았고 즐기면서 20kg 불렸습니당 허허 이제 빼면되지 후회는 없어여 ㅋㅋㅋ 3. 출산 후기 4/14 월요일 새벽 4시 30분에 누워서 자다가 액체가 흐르는 느낌이 들어서 병원에 전화하구 준비해서 새벽 6시쯤 도착했어요. 초산이라서 모든 과정이 어색했지만 간호사선생님들이 친절하게 대해주시고 본인 경험도 막 이야기해주셔서 좀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었어요. 8-9시쯤부터 진진통왔을 때 진짜 너무 아파서 울부짖었는데요. 제가 숨참고 버티면 간호사선생님들이 오셔서 호흡하도록 이야기해주시고, 또 무엇보다 잘하고 있다고 이야기해주심에 더 힘 낼 수 있었어요 ㅠㅠ 진짜 혼자 이미지트레이닝 많이 했었는데 진진통앞에서는 소용이 없더라고요. 무통 맞기 전까지 진짜 지옥을 보았어요...ㅠㅠㅠㅠㅠ 10시에 무통 주사 맞고 여유를 찾고는 남편 아침먹고 오라고 내보냈는데 10시 반쯤에 간호사선생님이 아기 심박 체크하러 오셔서는 아기가 많이 내려왔다고 분만 준비하자고 하셨어요. 남편 급하게 호출하고, 저는 먼저 간호사선생님이랑 배뭉침+호흡+힘주기 타이밍 맞추는 연습을 시작했는데요. 5-6번 자궁수축 배뭉침 주기에 맞춰서 연습 했어요 무통 약효 덕분에 있는 힘껏 연습했고, 진짜 원장님 오시고 한번 힘 땋 주었더니 아기가 스르륵 나왔어요 ㅋㅋ 원장님께서 진짜 노련하게 애기 딱 꺼내주시고 제 후처치 착착착 하시고 출산이 끝났어요 ㅋㅋ 무통 전까지 진짜 너무 힘들고 아팠는데, 원장님, 간호사선생님들의 숙련된 기술 덕분에 스무스하게 출산이 마무리 되었어요. 간호사선생님들이 진짜 친근하게 격려해주시고 응원해주신게 제 마음의 큰 힘이 된거 같아요ㅠㅠ 출산 끝나고도 으들으들 몸이 떨리는데 잘해냈다고, 제가 잘해서 아기도 너무 힘들지 않게 나왔다고 말씀해주셨는데 너무 감사한 거 있죠(나 자신도 기특하다)ㅠㅠ 병실로 옮기고 나서도 수시로 오셔서 몸은 괜찮은지 컨디션은 어떤지, 잠은 좀 잤는지, 불편한 곳은 없는지, 밥은 잘 먹었는지 하나하나 세심하게 살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원장님도 제가 입원해있는 내내 아침저녁으로 오셔서 체크해주셔서 확실히 케어 받는 느낌이 들었어요. 여튼 제 첫 출산을 송도 곽생로로 선택한 것 너무 잘했다고 생각하고요. 진진통의 기억을 잃고 둘째를 가지게 된다면... 또 곽생로로 올거 같아요 ㅎㅎ 제가 머물렀던 1인실 사진이랑 첫째날은 잘 못먹었지만..둘째날부터 올클리어한 밥상 사진 공유해요 ㅎㅎㅎ ![]() ![]() ![]() ![]() |
곽생로여성의원 자연분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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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생로 송도점의 6가지 특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