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곽생로 산부인과에서 38주 1일차에 제왕절개 후기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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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맘카페에서 정보만 얻었는데 첫 임신과 출산+그리고 산부인과 경험이 너무 만족스러워서 공유드리고 싶어서 끄적여보았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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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제왕으로 5월 7일 13:39분에 출산하게되었습니당

아침 11:30분까지 4층 분만실로 바로 오라고 하셨고, 금식은 수술 8시간 전이라해서 전날 밤 12시에 도너츠를 간식으로 먹고 병원에 내원했습니당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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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산으로 여러가지 유튜브 브이로그를 하도 많이봐서 수술 진행 전 상황부터 수술 후 상황까지 머리속에 모두 그려는 봤지만... 막상 4층 분만실 오니까 너무 떨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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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 받을때도 항상 간호사샘들 친절하다고 느낀건 당연한데 유독 4층 분만실 간호사샘들은 더 친절하신거 같아요ㅠㅜㅜ 임신 기간에 사실 자궁 수축 이슈 때문에 입원한적도 있는데 수술날 절 보시더니 걱정했는데 주수 잘 채워서 출산하신다면서 절 알아보시는데 감동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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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4층 가자마자 남편과 산모 모두 코로나검사 진행후 산모혼자 회복실? 로 들어가서 태동검사, 제모 ,항생제검사, 수술용 링겔 꼽고 남편 들어오라고 하시더라구요!

이때까지만해도 남편이랑 잠시 수다떨고 점심 시간이라 심지어 남편한테 근처 맥날가서 뭐라도 먹고 오라고 했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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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3:15분..? 쯤 간호사 팀장님께서 이제 수술실로 들어가자고 하고 남편이랑 포옹 한번 하라고 응원해주시고 제발로 들어가는데 그때부터 심장이 바운스 바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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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실 입장...

들어가서 마취과선생님께서 역시나 제가 알고 있던 새우등

자세를 하라고 하셨어요 ! 저는 허리디스크 시술 경험이 있었어서 사실 척추쪽에 주사맞는 세한 느낌을 알고 있다고 생각해서 척추 마취는 별로 긴장을 안했는데...,생각보다 이게 너무 아프고 무섭더라구요 그 이후에 산소호흡기 달고 마취 진행해주시는데 ... 호기롭게 하반신 마취만하고 아기 태어난거 보고 수면마취하려했는데 왠걸 갑자기 너무 무섭고 하반신 마취 느낌이 오면서 저릿저릿한게 이상해서 호흡을 제대로 못하겠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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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마취과선생님과 간호사 팀장님께서 너무 힘들면 주무셔도 된다며 산모가 편해야한다고 말씀해주시니까 그때부터 아....그냥 재워주세요 ㅋㅋㅋㅋ 하고 잤습니다....

여러분도 아니겠다 싶으면 그냥 자고 아기봐도 늦지 않으니 너무 힘들고 못참겠다 싶으시면 수면마취 추천드랴여

그리고 얼마후 깨워주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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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정말 김현진원장님 제왕의 신이라고는 많이 들었는데 저 다음에 타임에 바로 제왕산모 한분 더 있다고 들었는데 제가 원하는 시간타임에 빠르고 정확하게 수술하고 뒷타임도 바로 지체없이 하신거 같더라구요..

수술 후에 병실올라와서 며칠뒤에 간호샘도 소독해주실때 꼬맨 길이도 길지도 않고 흉터관리만 잘하면 보이지도 않을거라고 너무 수술 잘되었다고 하셔서 안그래도 제왕 흉터 걱정했는데 위로되었어유... 첫 임신이라 변해진 몸뚱이에 사실 머리론 알고 있지만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상태라 흉도 너무 걱정했는데 절개 부위도 크지 않다하니 걱정이 줄었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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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실에서 이제 1인실 병실로 올라온후에.......

진통제 효과가 사라지면서 제왕 후불제란 말이 맞는거 같았습니다...

진통제는 8시간? 간격으로 맞는건데 사실상 저는 4-5시간 지나면 진통제 효과가 사라져서 남편한테 계속 간호사실에 전화해서 진통제를 부탁드렸어요

진통제 부탁드리면 다 놓아드리니 혹시 주저하신다면 요청하세요 ㅠㅠ간호사샘들도 너무 참지 말라고 오히려 아프면 맞으라고 해주셔서 괜히 눈치보이고 망설였는데 아플때마다 요청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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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이랑 둘째날이 제일 아팠는데 제일 아팠던것중에 기억나는건

모래주머니 뺄때랑,, 소변줄 뺀후에 소변 눌때.... 제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나오는데 와 밑이 너무 아프고 배도 아프고 살살 누고 싶은데 소변은 계속 나오고,,...,.. 윽 힘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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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브이로그에서 마취 슬슬깨면 누워있어도 발 움직여주고 다리 왔다 갔다 운동 하라고 하잖아요!!

진짜에요!!! 그래야 회복이 빠른건 맞더라구요 처음엔 진짜 이러다 내가 4박 5일 후에 퇴원을 할수 있는거야? 하는

의심이 들었는데 진짜 운동해주니까 회복 빠른건 맞아요ㅠㅠㅠ 간호사샘이 압박스타킹도 너무 오래하고 있으면 물집 생기는 분 있다고 차고 있는 위치를 좀 돌려주거나 올려서 신거나 하라고 하셨는데 선생님 촉이 정확했어요

그땐 읭!!?? 하고 그냥 차고 있었는데 정말 새끼발가락에 물집이 생겼더라구요 ㅋㅋㅋ 여러분도 참고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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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까진 진짜 진통제 없인.... 살수 없고 특이 누웠다

일어나는거..처음에만 너무 힘든데 눈물도 나여...하지만 남편의지하고 한번 일어나면 앉는게ㅜ더 힘들다 해보자!! 빨리 아기보러가자!!! 하는 생각으로 하면 할수 있어요 남들이 하도 이런말들을 해서 저는 과연 그럴까 했는데 진짜에요 처음에 일어나는게 힘들지 그다음엔 조금씩 좋아져요🥹🥹 3일째 되는날 역대급 텐션을 보이면서 돌아다녔습니다...

처음에 너무 아프다고 힘들어했던건 기억하던 간호사샘도 제가 잘 돌아다니니까 너무 신기해하고 회복도 빠르다고 칭찬해주시니까 더 열심히 복도에서 운동했어여...

간호사 선생님들은 저를 움직이게 했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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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도에서 복대안하고 걷고 있으면 ㅋㅋ 복대 꼭하라고 한번씩 체크해주시고 잠시 남편이 일때문에 나가있었을때 화장실 혼자 못가겠어서 간호사실에 요청드렸는데 바로 올라오셔서 침상에서 내려오는거부터 일어나는거 까지 다 도와주시는데 확실히 오히려 제몸을 잘 다룬다고 해야하나? 어떻게 일어나느게 편하고 선생님께 지탱하는지 알랴주시는데 너무 감사했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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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는 미음에서 죽, 일반식 으로 차차 먹는데 일반식 먹는날부터 너무 행복했어요... 원래 밥 잘나온다는건 알고 있었는데 먹어보니 알겠더라구요 ㅋㅋ 저녁에 남편이 치킨 먹고 싶다해서 배달도 시켜먹었는데 여러분도 야식 땡기싯때 배달도 추천드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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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좀 회복하고 모유 수유 해보고 싶어서 신생아실도 갔는데 자세잡는거부터 아기 다루는법 친절하게 알려주시고 첫아이라 아무것도 모르는데 궁금한거 이것저것 다 설명해주셔서 좋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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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퇴원인데 좋은 기억갖고 둘째도 출산하러 올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