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39주 넘도록 소식이 없더라구요🥲 39주6일에 마지막 검진하고, 다행히 자궁은 3cm열렸다해서

다음날 40주로 유도분만 잡았습니다!ㅎㅎ 내진도 하고 그날 열심히 걸었더니 하루종일 피도 조금 나더라구요 !

그러다가 새벽 1시부터 배뭉침+배가 살살 아프길래 일단 두고보는데~ 4시쯤 되니까 간격이 점점 짧아지고

규칙적으로+강도가 세지더라구요..!

경산이라 이러다가 무통 못맞겠다 싶어서 바로 분만실에 전화하고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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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해서 내진하니 이미 진행이 꽤 돼서 무통 못맞을 수도 있다고 하셨는데ㅠㅠ

제가 간곡히(?) 부탁드렸더니 마취과 원장님 연락하셔서 무통 놔주셨어요😭

여기 자연주의 추구하는 것 같은게~ 수축제 넣지 말고 일단 무통했으니 좀 쉬면서 졸리면 자고

(새벽 내내 못잤음 ㅠㅠ) 진행하자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한숨 자고 쉬면서 긴장 조금 풀었어요~

그러다가 무통 효과 떨어지니까 진통이 정말 급 전개됐어요..!

내진 물론 아팠지만 분만실장님(?)이 엄청 신경써서 해주시는게 느껴졌어요~

뭔가 부드러운데 또 애 내려오게 내진하는 느낌ㅎㅎ

담당 원장님이 오전에 휴진이셔서 당직 원장님이 받아주셨는데~ 계속 응원해주시고 ㅠㅠ

제가 힘을 잘 못줬는데 분만 함께해주시는 간호사분들도 저 정신 안놓게 계속 도와주셔서 무사히 분만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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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실은 1인실로 이용중이에요~ 방에 짐이 있어서 방 사진은 못찍었지만 ㅎㅎ 깔끔하고 넘 좋아요👍🏻

병원밥도 딱 짜지도 싱겁지도 않아서 진짜 아기 낳고 올라오자마자 엄청 잘 먹고있습니다 👍🏻

이제 내일이면 벌써 조리원으로 가네요! ㅎㅎ

출산 앞두신 분들 모두 순산하시길 바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