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인천 산부인과 곽생로 유도분만 후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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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09-09 | ||
제목 | 인천 산부인과 곽생로 유도분만 후기 | ||
등록일 | 2025-09-09 | ||
안녕하세요 8월 28일에 출산한 13일차 산모입니다☺️ 송도 곽생로 여성병원에서 자연분만(유도분만)을 한 후기를 남겨보려고 해요. 제왕절개 후기는 많이 보이는데, 자연분만 후기는 생각보다 많지 않더라고요. 저의 경험이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적어봅니다 😊
저는 22년에 첫째를 출산한 경산모예요. 당시 A 병원에서 유도분만으로 촉진제를 맞고 약 4시간 만에 출산했어요. 그치만 무통 주사의 효과를 거의 못 느껴서, 진통을 거의 생으로 겪었고.,,, 출혈도 많았어서 분만 직후 고열과 오한으로 철분 수액을 맞으며 고생했던 경험이 있어요. 병원에서는 직수도 못해봤구요ㅜ
그래서 이번 임신 기간 내내 출산시 출혈이 가장 걱정 됐었어요. 처음에 A병원과 곽생로 사이에서 고민했었는데요, 저는 병원이 커서 정신없는 곳 보다 곽생로가 더 잘 맞더라구요
3년 반 만에 재임신, 첫째까지 케어 하다보니 막달쯤 배뭉침 자궁수축으로 1박씩 두번 입원도 했었지만, 다행히 38주까지 잘 버텨 원하는 날짜에 김현진 대표 원장님께 유도분만으로 출산할 수 있었어요.
유도분만 당일 09:30 분만실 입성 (원래는 7시까지였지만 첫째 등원 보고 오고 싶어서 변경)
10:22 관장 10:46 촉진제 시작 (+수액) 11:30 내진 → 자궁 2cm 열림 13:04 약 30% 진행, 무통 예정 13:09 생리통 같은 참을만한 진통 시작 (3~5분 간격) → 무통 주사 투여 후 무통 천국 시작 → 유튜브도 보고, 꺌꺌대고, 졸기도 했어요 ㅎㅎ (첫째땐 없던 일.....)
14:21 내진 중 양수 파열 (자궁 5~6cm) 퐁~ 하면서 물풍선이 터지는 느낌
14:29 실장님이 “응가 마려운 느낌이나 밑 빠지는 느낌” 있으면 알려달라고 하셨는데, 무통 덕분에 아무 느낌 없음 15:33 약 70~80% 진행 → 아주 약간의 응가 마려운 느낌이 들어서 말씀드림 → 아프지는 않았지만 빨리 낳고 싶어서 이때부터 느낌이 올 때마다 10초 주기 밀어내는 호흡과 힘주기 시작 15:42 극심한 진통 시작 → 갑자기 시작된 쎈 진통에 정말 죽을 것 같았음..... 😭 → 간호사 선생님들 분만 준비 시작 → 침대 아래가 분만대로 바뀌고 원장님 호출 → 원장님 기다리는 1분 1초가 지옥.... 당장이라도 죽을 것 같았음ㅠ 15:51 원장님 도착 15:53 출산!!!! 🎉🎉🎉
그냥 죽을만큼 아프기만 하고 아기가 나올 것 같은 느낌은 안났는데 계속 힘주니까 아기가 나오긴 나오더라구요...? 신기.... 낳자마자 든 생각이,,, 아 나 살았다…! 였어요
출산 후 컨디션 & 회복 아기가 튼튼한 체형이라 하셨고 회음부가 2-3cm 찢어졌다고 하셨어요ㅜ 후처치할 때 아팠지만, 원장님이 빠르게 마무리해 주셨구요! 제일 걱정했던 자궁수축도 잘 되고, 출혈 이슈도 없어서 첫째 때처럼 고열·오한도 없었어요! 첫째때와는 다르게 출산 직후 컨디션이 아주 좋았고, 분만실에스 따뜻한 밥과 미역국도 바로 맛있게 먹었고, 2박3일 입원 기간 동안에도 좋은 컨디션으로 지내다가 퇴원 할 수 있었어요
8개월, 긴 기간 동안 항상 친절하고 꼼꼼하게 진료 해주신 김현진 대표 원장님 ! 꼭 원장님께서 애기 받아주시기를 바랬는데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 같은 여자로써 너무 멋지셔요…!!!!
그리고 분만시 순산할 수 있게 도와주신 베테랑 포스의 분만실 신서영 실장님, 긴장하고 있는 제게 계속 잘 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말씀해 주셔서, 든든하고 마음 편안하게 기다릴 수 있었어요. 또 무통 타이밍을 기가 막히게 잡아주셔서 무통천국을 처음 느끼게 해주셨고, 출혈 이슈 없이 순산 할 수 있게 신경써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조리원 퇴소도 며칠 안남았네요 조리원에서 정신없이 쓰는 글이라 뒤죽박죽이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모두 순산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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